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샬의 K란?: 통화수요를 설명하는 핵심 계수

by 민트레거 2025. 4. 11.

마샬의 K(Marshallian k)사람들이 일정 기간 동안 보유하고자 하는 화폐량이 소득에 비례한다는 가정 하에 정의된 화폐수요 계수입니다. 고전적 통화이론과 구분되는 화폐의 유효수요 이론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통화량과 명목소득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1. 마샬의 K의 정의

영국의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샬(Alfred Marshall)은 화폐수요가 거래 목적에 따라 일정한 소득 비율로 결정된다고 보고 다음과 같은 식을 제안했습니다.

M = k × PY

  • M: 유통되는 통화량
  • k: 마샬의 K (화폐 보유 성향)
  • P: 물가 수준
  • Y: 실질 국민소득

여기서 K는 사람들이 소득의 몇 배 만큼 화폐를 갖고 있으려 하는지를 나타냅니다.

2. 통화이론과의 연결

마샬의 K는 화폐의 유통속도(V)의 역수라는 점에서 고전학파의 화폐수량설과 연결됩니다.

MV = PY → M = (1/V) × PY = k × PY

즉, K는 V의 역수로 볼 수 있으며, 화폐를 얼마나 오래 보유하는지를 의미하는 경제적 행동 계수입니다.

3. 경제 해석과 활용
  • K가 크다: 화폐를 오래 보유 → 유통속도 느림 → 경기 위축 가능성
  • K가 작다: 화폐를 자주 사용 → 유통속도 빠름 → 경제 활력 증가
  • 정책 함의: 화폐보유성향이 변하면 동일한 통화량으로도 총수요 변화 가능

따라서 마샬의 K는 유동성 선호나 소비자 심리의 지표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4. 현대적 의미
  • 소득 변화에 따른 화폐수요: K는 단순한 비례 개념을 넘어서, 통화정책 효과를 분석하는 기준이 됨
  • 디지털 경제 등장: 화폐 수요의 변화와 함께 K의 의미도 유동적으로 재해석되고 있음

현대에서는 금리, 금융 혁신, 거래 수단의 변화 등을 반영하여 동태적 화폐수요 이론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결론

마샬의 K는 단순한 수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화폐의 보유 성향, 유통속도, 총수요와 통화량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를 통해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의 효율성과 유효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 태그: #마샬의K #화폐수요이론 #통화이론 #유통속도 #M=KPY